(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입체상영관이 어린이들의 인기 캐릭터인 '번개맨' 콘텐츠를 특화해 오는 9월 개관한다.
울주군은 영남알프스 입체영상관 관리운영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손익 분석, 운영계획, 활성화 사업 등을 분석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앞둔 오는 9월 21일 입체상영관을 임시 개관하고, 10월 21일 정식 개관하기로 했다.
특히 EBS와 협력해 '번개맨'을 활용한 번개맨 우주센터, 트레이닝센터 등을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유료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이 센터에서 번개맨 프로그램 방송 녹화도 추진한다.
인근 작천정별빛야영장과 연계한 '번개맨 친구들과 함께하는 별빛캠핑', 우주선에서 즐기는 1박 프로그램, 야외 광장에서 펼치는 번개맨 드론대회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연간 회원권제를 도입하고, 수집용 기념품 등도 제공한다.
군은 번개맨 특화 프로그램으로 연 16만5천 명이 방문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군은 또 운영을 위해 총괄 매니저와 부매니저 등 22명을 신규 채용하고, 시설물 유지관리는 기존 산악문화센터 인력을 활용할 방침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와 함께 영남알프스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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