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로레알 그룹의 코스메틱 브랜드 라로슈포제가 '제9회 라로슈포제 아시아-태평양 피부 과학 재단상'의 기초 논문 분야 수상자로 이해진 피부과 전문의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해진 전문의는 산성 보습제를 바르면 아토피 피부염뿐만 아니라 아토피 이후 진행되는 천식까지 예방할 수 있다는 동물 실험 내용을 담은 논문을 발표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의 피부 연구원들이 지원한 가운데 이해진 전문의는 기초 논문 분야 지원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과 함께 2천달러의 연구 후원금을 받았다.
라로슈포제 관계자는 "라로슈포제는 피부과학과 가장 밀접하게 닿아있는 브랜드로, 피부과학의 연구 성과와 잠재력이 높은 프로젝트를 계속 후원해 피부과학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로슈포제 피부 과학 재단상'은 45세 이하 젊은 피부과 전문의들의 연구 활동을 후원해 피부 과학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1985년 유럽에서 처음 설립됐다.
2008년에는 '아시아-태평양 피부 과학 재단상'으로 확대돼 전 세계 피부과 전문의들의 연구를 후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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