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노인 복지 도시'로 우뚝 서다

입력 2017-07-12 14:22  

장성군 '노인 복지 도시'로 우뚝 서다

요양병원·치매센터·공공실버주택 등 복지 클러스터 구축

(장성=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장성군이 '노인 복지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2일 장성군에 따르면 장성 공립 노인전문요양병원을 시작으로 사랑의 집과 치매 거점센터가 잇따라 건립된 데 이어 최근 전국 최초로 기공식을 마친 현대식 공공실버주택이 내년에 문을 연다.

장성군은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로는 이례적으로 주거에서 치료와 요양 시설에 이르기까지 각종 노인 복지 시설이 집적된 도시로 우뚝 선다.

장성군은 지난 3일 장성 공공실버주택 건립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공공실버주택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주거와 복지, 건강, 경제활동 관련 시설을 한데 모은 현대식 복합 노인 주거시설이다.

건립과 운영비 164억원을 국비로 지원받는다.

지상 10층 규모에 25㎡ 90가구, 35㎡ 60가구를 내년 9월까지 완공한다.

건물 1층에는 어르신 건강관리를 위한 물리치료실, 다목적 강당, 간호사실, 취미실, 찜질방, 부업실, 자원봉사실, 식당, 매점, 게스트하우스, 경로당이 들어선다.

앞서 장성군은 민선 4기 때 장성 공립 노인전문요양병원과 장성 사랑의집을 유치했고, 지난해 전남 서북부 행복생활권 치매전문거점센터가 문을 열었다.

총 사업비 55억원을 들인 장성공립 노인전문요양병원은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124병상 규모를 갖추고 치매와 노인성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장성 사랑의 집은 장성군이 무상 제공한 부지에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사회공헌 차원에서 지은 홀몸노인 전용 아파트다.

치매거점센터는 군이 장성요양병원 내 치매 병동을 증축해 지난해 6월부터 운영하는 치매 전문 병동이다.

작업치료실, 인지재활치료실, 생활훈련실, 입원실을 갖췄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현대식 공공실버주택 건립으로 장성이 고령자 복지시설이 집적된 실버복지 도시로 우뚝 서게 됐다"며 "노후 불안 없는 든든한 사회안전망을 갖춰 '노인 복지 1번지'라는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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