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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30%가량을 차지하는 인천 강화도에 치매 관리 시스템을 갖춘 인지건강센터가 들어선다.
인천시 강화군은 강화군 남·북부 지역의 치매 관리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길상·하점면에 인지건강센터 2곳을 신축한다고 12일 밝혔다.
총 사업비 17억8천만원이 드는 센터 2곳은 각각 연면적 331㎡, 지상 1층 규모다.
경증 치매 환자를 관리할 수 있는 이들 센터는 사무실, 프로그램실, 주간보호실, 상담실, 회의실 등을 갖추게 된다.
올해 3월 말 기준 강화군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만9천800명으로 강화군 전체 인구의 29.1%에 달한다.
강화군에는 강화읍 치매 통합지원센터가 한곳 있지만, 강화도 전역을 관리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강화군 관계자는 "인지건강센터가 완공되면 치매 치료와 치매 인지 건강 프로그램 등의 행정 서비스를 강화도 전역에 제공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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