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합천군은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 개최를 100일 앞둔 12일 기념행사를 열었다.
군은 축전 장소인 가야면 대장경테마파크에서 축전 추진위원들과 자문위원, 홍보대사 등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축전 기간에 맞춰 전부 개장할 기록문화관이 일부 모습을 드러냈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천750㎡의 기록문화관은 신라 승려 혜초가 고대 인도의 다섯 천축국을 답사·기록한 왕오천축국전을 재구성한 자료들을 관람객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명예 홍보대사 위촉식도 열렸다.
군은 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 씨, 방송인 정한용·이만기 씨 등을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군은 기록문화관 현판식, 명예 홍보대사 위촉식 외에 축전 추진상황 종합 보고회 등도 진행했다.
합천군 대장경사업소 측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인 팔만대장경의 위대함을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남은 100일 동안 빈틈없이 축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장경축전은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5일까지 합천군과 해인사 공동 주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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