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 자유한국당은 12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조속한 배치를 촉구하기 위해 일명 '사드배치 반대 망언록'을 발간하기로 했다.
한국당은 이날 사드대책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국민의 눈과 귀를 어지럽히는 허무맹랑한 주장을 기록해 반드시 역사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특위 대변인인 민경욱 의원이 밝혔다.
한국당은 경북 성주 사드배치 현장에서 민간인들이 도로를 불법 점거하고 차량을 검문·검색하는 일이 계속되지만, 공권력은 손을 놓고 있다며 "무단·불법 행위를 방치하는 사법기관의 직무유기에 대해 합당한 처벌을 강력히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당 차원에서 '사드 조속 배치를 촉구하기 위한 범국민대회'에 동참하고, 국가 안보전략과 사드, 남북관계와 한미동맹이라는 대주제 아래 10개 세부 의제를 개발, 앞으로 두 달간 매주 2개의 세부 의제를 주제로 한 릴레이토론회를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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