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학교 공공성 강화 등 10개 중점과제도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12일 정부 정책제안 접수창구인 '광화문 1번가'에 8개 영역 43건의 교육정책 과제를 제안했다.
그동안 광주교육 원탁토론회, 광주교육 시민 대토론회, 광주교육 1번가를 통해 학생, 교직원, 시민으로부터 제안받은 정책들이다.
광주시교육청은 교육현장의 생생한 의견과 교육문제를 모아 정부에 제안한 이번 과제들을 광주 교육정책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또 광화문 1번가에 제안한 43건 과제 중 10개 중점 추진과제를 별도로 선정해 정부 정책에 우선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다.
10개 중점 추진과제는 사립학교 공공성 강화, 초중등 교육 관련 권한 교육청과 단위학교 이양, 고교 내신성적 절대 평가제 도입, 고교학점제 운용 등 고등학교 교육과정 다양화, 교감·교장 승진제도 개선, 학생 인권 보장, 교육은 학교에서 돌봄은 마을에서, 교육공무직원 임금 체계 개편, 학교 위험환경시설 개선, 학교 총량제 폐지 등이다.
김철호 광주시교육청 정책기획관은 "이번에 제안한 정책과제에는 공교육혁신을 간절히 바라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들의 꿈과 희망이 담겨 있다"며 "나라를 나라답게, 교육을 교육답게 만들고자 광주시교육청도 교육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진정한 교육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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