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최근 폭우로 누수 현상을 보인 공공건축물에 대한 보강 대책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문제가 된 건축물은 새롬종합복지센터와 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다.
행복청은 두 건축물에서 우수여과기 물 넘침, 옥상 조경구간 배수처리 미흡, 마감공사 코킹 미흡 등을 발견했다.
우수여과기는 물이 넘치면 외부 배수로로 직접 배출토록 보완하는 한편 침수 피해를 본 전기실은 배관 틈 사이를 코킹 처리해 정상 가동토록 했다.
옥상 조경 부분은 임시배수로를 확보해 물 빠짐을 원활하게 했다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행복청은 아울러 다른 공공건축물에서 유사한 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재 시공·설계 중인 복합커뮤니티센터 5곳과 광역복지지원센터 1곳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준공한 지 7개월 남짓한 두 건물은 최근 집중호우로 곳곳에서 누수 현상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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