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의 한 밭을 찾은 어린이들이 활짝 핀 백도라지 꽃 속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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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도라지는 하얀 꽃이 피는 도라지로 꽃잎은 긴 타원형이고, 끝이 뾰족하다.
보라색 꽃이 피는 일반 도라지에 비해 약효가 훨씬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7월 초중순 백도라지 꽃이 만개할 때면 제주 중산간의 도라지밭은 하얀 물결의 장관을 이룬다.
도라지는 목감기, 인후염, 천식,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 등에 효능이 있다.
백도라지 재배기술을 정착시켜, 지역 특산품화에 성공한 한기림JK백도라지연구소의 이기승 대표는 "백도라지 3∼4년근을 9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수확해 소비자들이 먹기 편한 분말 형태로 가공해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 = 박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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