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참외를 생산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 참외 명장 박진순(57)씨.
전국 처음으로 상황버섯 인공재배에 성공했고 제품에 자기 이름을 넣는 등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버섯 명장 류충현(53)씨.
경북도는 이처럼 농업 분야에 품목별 최고 권위자인 농업명장 성과를 담은 사례집을 발간했다.
'한길을 걸어 명장이 되다'라는 제목으로 펴낸 사례집에는 24명의 농업기술을 담았다.
도는 2002년부터 해마다 농업명장을 선정하고 있으며 후계 농업경영인, 귀농인 등 초보 농업인이 지침서와 참고서로 활용하도록 사례집을 만들었다.
도는 이를 기념해 12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경북 농업명장 성과·비전 발표회'를 했다.
행사에는 농업명장, 6차산업 인증업체 관계자, 귀농인 등이 참여했다.
도는 6차산업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부터 5일간 도청 1층 로비에 명장들이 생산한 농산물과 고부가 가공식품을 특별 전시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농업명장 열정과 아이디어, 기술을 바탕으로 농업이 더욱 발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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