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연합뉴스) 충남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수인성(水因性) 병해 등을 막기 위해 상추 간이 비 가림 시설을 개발, 보급해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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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설은 노지상추의 상품성 하락 요인을 근본적으로 막고 재배 중 발생하는 손실량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비용이 많이 드는 시설 하우스보다 설치비가 저렴하고 설치도 쉬워 노동력 절감 효과도 있다.
노지상추는 비를 맞아 상품성이 떨어지면 4㎏에 2천원에도 출하지만 이곳에서 재배된 노지상추는 시설 하우스 상추와 가격이 비슷한 4만원 이상에서 거래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해마다 여름 장마기를 중심으로 노지상추의 상품성이 떨어져 농가에 큰 부담을 줬다"며 "간이 비 가림 시설 시범사업을 통해 노지상추 재배환경을 개선,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글 = 이은중 기자, 사진 = 당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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