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제주도 여행을 가야 맛볼 수 있던 한라산 소주를 이제 수도권의 창고형 할인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 롯데 빅마켓은 13일부터 창고형 할인점 중 최초로 팔도 지역 소주를 판매한다.
롯데 빅마켓에서 판매하는 지역 소주는 충청도 '오투린', 전라도 '잎새주', 경북도 '맛있는참', 경남도 '좋은데이', 제주도 '한라산' 등 5개 품목이다.
창고형 할인점의 경우 다양한 구색의 상품을 취급하는 일반 대형마트와 달리 상품군별 1등 상품 등 핵심 상품 위주로 취급하는 구조라 '참이슬'이나 '처음처럼' 등 전국구 소주가 아닌 지역 소주를 판매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빅마켓은 설명했다.
빅마켓은 그동안 수도권 지역에 점포가 집중돼 있어 그동안 지역 소주는 취급하지 않았으나 최근 고객들의 수요 변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지역 소주를 선보이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태동 롯데 빅마켓 가공식품MD는 "창고형 할인점 최초로 취급하는 지역 소주는 해당 지역에서는 1∼2위를 다투는 상품"이라며 "고객 수요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고 예측해 더 나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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