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야밤의 공대생 만화·지구와 사람과 동물

입력 2017-07-13 08:00  

[신간] 야밤의 공대생 만화·지구와 사람과 동물

명화 속 고양이는 모든 것을 알고 있다·인연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 야밤의 공대생 만화 = 맹기완 지음.

저자는 미국의 한 대학에서 컴퓨터 구조를 연구 중인 '공대생'이다.

서울대 공대 재학 시절, 트랜지스터 발명자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려 대학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린 것이 시작이 됐다. 줄임하여 '야공만'으로 불리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이 콘텐츠는 딴지일보에서 1년 반 연재되며 인기 과학만화로 자리잡았다.

천재 학자들의 대결을 다룬 '세기의 배틀이 시작된다!', 이상한 과학자의 기이한 사례를 소개한 '우리 과학자 모두는 약간 미친 겁니다', 난제를 해결한 이들을 조명한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등 에피소드 중심으로 흥미롭게 엮었다.

뿌리와이파리. 392쪽. 1만6천 원.

▲ 지구와 사람과 동물 = 디지털 콘텐츠 제작사 (주) 지구와사람과동물이 2012년부터 연재 중인 동명의 만화 중 일부를 추려 단행본으로 펴냈다.

앨버트로스와 고릴라, 향유고래, 넓적부리황새, 터키시앙고라, 하이에나, 북극곰, 금강앵무, 인도기러기, 가마우지, 황소, 오랑우탄, 갈라파고스땅거북, 판다, 태즈메이니아늑대 등 우리에게 가깝고도 낯선 16여종 야생 동물이 주인공이다.

책은 동물의 삶과 인간의 삶이 연결되는 지점을 찾아냄으로써 동물과의 공존을 고민하게끔 이끈다. 각 동물을 의인화해 간결한 그림과 정보를 곁들인 덕분에 쉽게 읽힌다.

애니북스. 320쪽. 1만5천 원.






▲ 명화 속 고양이는 모든 것을 알고 있다 = 이데 요이치로 지음.

요즘 서점가의 '스타' 중 하나인 고양이를 명화와 함께 연결지어 소개한 책.

일본 군마 현립 근대미술관 관장인 저자는 고양이가 고갱, 르누아르, 루소, 밀레 등 미술가들의 마음을 어떻게 사로잡고 이들에게 영감을 불어 넣었는지를 살펴본다.

책 후반부에는 일본의 전통 채색 목판화인 우키요에 속 고양이들 이야기를 별도로 실었다.

미술문화. 장윤선 옮김. 176쪽. 1만7천 원.

▲ 인연 = 권이종 지음.

파독 광부 출신으로 평생 교육과 청소년 운동에 힘써온 권이종(77) 아프리카아시아난민교육후원회 회장이 '인연'을 열쇳말로 일생을 돌아본 책.

'나를 있게 한 사람들', '나를 나 되게 해준 인연', '열정을 다한 후회없는 인연', '빛나는 인생, 봉사로 맺은 인연' 등으로 구성됐다.

이채. 272쪽. 1만2천 원.

air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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