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투입된 '해결사' 데얀 10호골…서울, 포항에 1-0 신승

입력 2017-07-1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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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투입된 '해결사' 데얀 10호골…서울, 포항에 1-0 신승

득점 부문 단독 선두 양동현은 '골 침묵'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FC서울이 해결사 데얀의 '한 방'을 앞세워 포항 스틸러스를 제압했다.

서울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0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30분 터진 데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라운드에서 광주에 2-3으로 진 것도 모자라 주축 미드필더 이명주의 부상으로 힘이 빠졌던 서울은 승점 3점을 따내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반면 상위권 순위 싸움에 갈 길 바쁜 포항은 득점 1위(13골) 양동현의 침묵 속에 최근 2경기 무승(1무 1패)에 그쳤다.

신태용 국가대표팀 감독과 김남일 코치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기 초반엔 대표팀 골잡이 후보로 거론되는 양동현의 공세가 돋보였다.

양동현은 전반 10분과 14분 중원에서 강한 슈팅으로 잇달아 골문을 노렸지만, 골대를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

서울은 전반 15분 박주영이 페널티아크 안에서 볼을 한 번 컨트롤한 뒤 절호의 기회를 만들어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으나 강현무 골키퍼에 막혔고, 고요한이 다시 따내 골대 쪽으로 보냈지만 위로 뜨고 말았다.

전반 25분에는 윤일록이 침착한 볼 컨트롤에 이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한 오른발 슛을 때렸으나 다시 강현무를 넘지 못했다.

강현무는 전반 30분 윤일록, 40분엔 박주영의 회심의 슛을 연이어 막아내 서울 입장에선 그야말로 '통곡의 벽'으로 떠올랐다.

후반에도 응답 없는 골문 두드리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황선홍 서울 감독은 후반 23분 박주영 대신 데얀을 투입했고, 이 승부수가 적중했다.

데얀은 후반 30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윤일록의 헤딩 패스를 살짝 뛰어오르며 오른발로 마무리해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강현무의 '거미손'도 데얀 앞에선 힘을 쓰지 못했다.

데얀은 시즌 10호골을 기록하며 득점 3위에 올라 득점왕 경쟁에 다시 명함을 내밀었다.

수세에 몰린 포항 최순호 감독은 5분을 남기고 무랄랴를 김동기로 교체하며 맞불을 놨으나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엔 손준호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song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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