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국가인 지중해 섬나라 몰타서 동성결혼 합법화

가톨릭 국가인 지중해 섬나라 몰타서 동성결혼 합법화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지중해 섬나라 몰타에서 12일(현지시간) 동성결혼이 합법화됐다.

몰타 의회는 이날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는 '혼인 평등법'에 대한 최종 투표를 해 국회의원 총 67명 가운데 66명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45만 명도 안되는 인구 가운데 98%가 가톨릭 국가인 몰타는 이로써 성소수자 인권 증진의 큰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2004년 유럽연합(EU)에 가입한 몰타는 가톨릭의 나라답게 6년 전인 2011년에 와서야 국민투표를 통해 이혼을 합법화했고 낙태는 여전히 불법인 보수적 기류의 나라이다,

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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