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13일 조선업종에서 기업별로 수주 등의 차별화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현대중공업[009540]과 현대미포조선[010620]을 투자 유망종목으로 제시했다.
성기종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신조선 수주는 작년 동기보다 30.5% 증가했다"며 "상반기는 업황 회복 기대감과 구조조정 승자의 수주 쏠림 현상이 확연히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수주 쏠림과 업체 간 차별화가 더욱 커져 소수 조선사가 시장과 선가를 선도해갈 것"이라며 업황 부진에 투자기회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연구원은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은 세계 최고 경쟁력 확보, 구조조정의 최대 수혜주로 볼 수 있고 삼성중공업[010140]과 한진중공업[097230]은 불확실성이 걷혀가고 있어 단기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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