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건물이 없는 도로 위에서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119 신고 때 위치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서울 강동구는 이런 걱정을 덜기 위해 고덕천 산책로에 기초번호판을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초번호판은 건물이 없는 장소에 설치하는 도로명주소 표지판이다. 기초번호판을 보고 정확한 위치를 신고하면 신속한 응급구조를 받을 수 있다.
강동구는 보행자와 자전거족이 많이 오가는 고덕천 산책로 북측 1.5km 구간에 이달 말까지 기초번호판 30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