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글로벌 ETF 순자산 150억달러 돌파

입력 2017-07-13 09:40   수정 2017-07-13 10:03

미래에셋운용, 글로벌 ETF 순자산 150억달러 돌파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 세계 6개국에서 운용 중인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50억 달러를 돌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달 30일 기준 6개국에 진출한 미래에셋 ETF의 순자산 총액이 154억6천346만 달러(17조7천억원)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캐나다의 호라이즌 ETF 6조7천억원, 한국 TIGER ETF 6조3천억원, 호주의 베타쉐어즈 3조9천억원 등 순이며 홍콩과 콜롬비아, 미국 등에 상장된 ETF 규모도 7천억원을 넘어섰다.

글로벌 미래에셋 ETF의 순자산은 작년 한 해 3조3천억원 넘게 증가하고서 올해 들어서도 캐나다와 호주에서 각각 9천억원, 한국 5천억원, 홍콩과 미국에서 각각 1천억원 넘게 자금이 유입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ETF 리서치 업체 'ETFGI'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미래에셋 글로벌 ETF는 전 세계 운용사 중 순자산 규모 23위를 기록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294개 운용사가 68개 거래소에서 약 3조9천억 달러(4천500조원) 규모로 5천24개의 ETF를 운용 중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과 홍콩, 캐나다, 호주, 미국, 콜럼비아 등 6개국에서 모두 229개의 ETF를 운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ETF 사업을 이끄는 이태용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ETF는 다양성, 거래 편의성, 분산투자 기능, 저렴한 보수 등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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