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이웃과 단절된 채 홀로 죽음을 맞는 고독사 사각지대에 놓인 1인 가구를 보호하기 위해 민관협력지역보호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다음 달 31일까지를 집중확인 기간으로 정해 홀로 거주하거나 자녀와 관계가 단절된 홀몸노인, 장애인 등을 찾아 방문확인에 들어갔다.
또 마을 이장 등으로 구성된 민간주축 읍·면 복지사각지대 발굴단도 고독사, 고위험 1인 가구 발굴에 힘을 모은다.
군은 발굴 대상자를 직접 방문해 경제활동이나 주거환경 등 생활실태와 비상연락망을 확인할 방침이다.
이밖에 방문서비스, 긴급복지지원,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고독사 고위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군은 우울증이나 고독사, 자살 위험으로부터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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