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금호타이어 해외 매각은 산업은행의 갑질"

입력 2017-07-13 15:00  

이개호 "금호타이어 해외 매각은 산업은행의 갑질"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개호(전남 담양·함평·장성·영광) 의원은 13일 "금호타이어를 해외에 매각하면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광주전남 지역민들이 나서서 개선대책을 호소하는데도 산업은행은 광주전남 지역민을 향한 갑질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제4 정책조정위원장인 이 의원은 이날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50차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산업은행의 금호타이어 해외 매각 문제점을 지적했음에도 사정이 악화하고 있다"며 "중국 업체에 꼭 팔아넘겨야 할 무슨 말 못 할 사정이 있는 것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산업은행은 금호타이어 경영 평가 과정에서 공시실적이 아닌, 외부 평가기관을 동원한 억지 정성평가를 통해 D등급으로 낮춰 확정했다"며 "이는 최근 불거진 관세청의 면세점 허가조작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고 비난했다.

이 의원은 "지역사회의 우려와 분노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며 "이는 5천 명의 근로자뿐 아니라 협력업체와 대리점 종사자까지 수만 명의 생존권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shch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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