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골프 국가대표 상비군 이규민(신성고2)이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 CJ컵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규민은 13일 전남 나주 골드레이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28회 전국 중고생골프대회에서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우승했다.
이로써 이규민은 지난달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황중곤(25)에 이어 두 번째로 CJ컵 출전을 확정한 선수가 됐다.
CJ컵은 올해 10월 19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리는 국내 첫 PGA 투어 정규 대회다.
이규민은 "아버지로부터 이 대회 우승자가 PGA 투어 CJ컵에 나갈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만 해도 내가 그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다"며 "PGA 투어 대회에 나가는 것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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