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작품이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사진비엔날레에 출품된다.
13일 청주시에 따르면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 비엔날레는 오는 9월 16일부터 11월 5일까지 50일간 이탈리아 바사노 일원에서 열린다.
100여명의 작가가 참여하는데, 이 비엔날레 사무국은 한국을 대표해 충북의 사진작가 홍대기씨, 화가 강호생씨, 에세이스트 변광섭씨를 초대작가로 선정했다.
사무국은 2012년 출간된 '즐거운 소풍'(도서출판 직지)을 보고 홍대기씨 등에게 작품을 출품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이들 3인은 '진정한 한국의 멋(A True Korean Flavor)'을 테마로 충북의 비경 20곳을 선정해 사진과 그림, 글로 표현한 작품을 기획했다.
바사노 사진비엔날레에 소개될 충북의 비경은 상당산성, 초정약수, 가로수길, 농다리, 산막이옛길 등이다.
청주시는 "이들 작품이 바사노 사진비엔날레 행사장의 핵심공간에 독립관 형태로 전시되는 만큼 국제사회가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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