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 해안서 빈 목함지뢰 발견

입력 2017-07-13 17:54  

인천 강화도 해안서 빈 목함지뢰 발견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13일 오후 3시 10분께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 교동 대교 인근 해안가에서 목함지뢰 1발이 해병대에 발견됐다.

북한제로 추정되는 이 목함지뢰는 가로 21.5cm, 세로 9cm, 높이 4.5cm 크기였으며 회색 페인트를 칠한 상자 덮개에 '뜨'라는 글자와 함께 일련번호가 적혀있었다.

해병대는 즉시 군 폭발물 처리반(EOD)을 투입해 목함지뢰 내부를 확인한 결과 지뢰가 들어있지 않은 빈 상태로 파악됐다.

군 당국은 북한에 매설된 목함지뢰가 최근 집중호우로 물길을 따라 떠내려오던 중 안에 든 폭약과 기폭장치가 유실된 것으로 보고 있다.

나무상자 안에 200g의 폭약과 기폭장치가 들어있는 목함지뢰는 상자를 열거나 일정한 압력을 가하면 폭발하도록 설계됐다.

해병대 관계자는 "오늘 유실지뢰 탐색 작전 중 목함지뢰를 발견했으며 나무상자 상태로 미뤄 최근에 매설됐다가 유실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장마로 목함지뢰가 또 떠내려올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