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종우 특파원 = 지미 카터(92) 전 미국 대통령이 '사랑의 집짓기'(Habitat for Humanity) 자원봉사를 하다가 탈수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카터 전 대통령은 이날 캐나다 매니토바 주 위니펙에서 '사랑의 집짓기' 자원봉사를 하던 중 탈수 증세로 쓰러져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카터 전 대통령은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해비타트 측은 "카터 전 대통령이 고령인데도, 뜨거운 태양 아래 일을 하다가 탈수 증세를 보였다"면서 "카터 전 대통령은 자신의 상태가 괜찮다고 전하면서 사랑의 집짓기 작업을 계속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jo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