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더 프레임' TV, 예술작품 유통플랫폼으로

입력 2017-07-14 11:00   수정 2017-07-14 11:04

삼성 '더 프레임' TV, 예술작품 유통플랫폼으로

소더비 경매서 경매품 소개 디스플레이로 활용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삼성전자 TV '더 프레임(The Frame)'이 예술작품을 전시하거나 소개하는 디스플레이로 활용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경매회사 소더비가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진행한 경매에 더 프레임 TV를 전시하고 이를 통해 경매 출품 예정인 예술품들을 소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소더비의 디지털 마케팅 책임자 데이비드 굿맨은 "더 프레임은 기능과 디자인이 완벽히 조화된 디스플레이로, 세계적인 수준의 예술작품을 경험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라고 말했다.

더 프레임 TV는 사진·20세기 디자인 등 다양한 범주의 현대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소더비의 현대 리빙전에도 활용됐다.

이번 제휴에 따라 더 프레임은 소더비 전시관과 VIP 라운지에 6개월간 전시된다.

더 프레임은 TV 베젤을 액자 형태로 독특하게 디자인한 제품이다. 주변 조도에 따라 밝기와 색상을 조절하고 캔버스의 질감까지 느끼게 해주는 기능을 갖췄다.

더 프레임은 이 밖에도 출시 한 달 만에 전 세계 10여개 갤러리, 미술관, 사진 전문가그룹 등과 제휴를 맺으며 예술작품 유통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영국 현대미술 수집가 찰스 사치가 운영하는 사치 갤러리, 오스트리아 알베르티나 미술관, 국제 보도사진 그룹 매그넘, 독일에서 시작돼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루마스 갤러리 등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미술관, 박물관, 예술가들과 협업해 더 프레임 사용자들이 예술작품을 즐기고 자신의 공간을 꾸밀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 스마트 TV 사용자는 누구나 '소더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소더비 경매 카탈로그를 볼 수 있다.

또 50여개 소더비 제휴 박물관이 제공하는 450개 이상의 예술품 영상이 수록된 소더비 뮤지엄 네트워크에도 접속할 수 있다.

sisyph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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