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경북지방노동위에 조정신청
(대구=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지역 시외버스 6개 업체와 노동조합의 임단협 협상이 결렬돼 노조가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가기로 했다.
14일 버스운송사업조합과 자동차노동조합에 따르면 전날 대구 운송조합 회의실에서 열린 7차 협상에서 양측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임금 19.1% 인상, 유급 휴일 확대 등 7개 안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2% 선의 임금 인상안을 제시해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따라 노조는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했다.
최종 조정안은 15일 이내에 나온다.
노조는 최종 조정 회의가 열리기 전 1차 조정을 전후해 파업 찬반투표를 할 예정이다.
파업에 들어가면 경북 시외버스 운행이 중단돼 교통 불편이 클 전망이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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