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 중구는 삼덕초등학교 옛 관사를 주민커뮤니티센터인 '삼덕마루'로 새롭게 꾸몄다고 14일 밝혔다.
대구 중구 동덕로에 있는 삼덕초 옛 관사는 면적 100여㎡에 일본식 1층 목조 건축물이다.
1939년 건축 당시 대구덕산공립심상소학교 교장 관사로 쓰다 해방 이후부터 2000년까지 삼덕초 교장 관사로 사용했다.
일본식 주거건축 특징을 잘 지니고 있고 근대 대구에 지은 교육 관련 시설 가운데 몇 안 되는 현존 관사 건물이어서 2013년 국가지정 등록문화재 제581호가 됐다.
중구는 옛 관사 원형을 그대로 보존해 주민 사랑방, 교구놀이방, 어린이열람실, 유아열람실, 일반열람실 등을 만들었다.
이곳에는 책 2천300여권과 어린이 교구 60점이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는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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