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이석문 제주교육감은 14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만나 제주 교육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제주시 하니크라운 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추 대표에게 제주 해양인력 양성을 위한 성산고의 국립해사고 전환, 교육자치 발전을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 등 제주교육 현안에 여당에서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다.
추 대표는 이에 대해 "선도적이고 모델적인 제안이라고 생각한다"며 "당정협의회 등에서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문재인 정부 들어서 교육정책에 전반적인 변화가 예상된다"며 "제주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정치권의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앞서 지난달 27일 민주당과 정책간담회를 열어 국립해사고 설립, 제주특별법 개정 등 교육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바른정당과도 정책협의회를 여는 등 정치권과의 협력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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