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이 14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개최지인 강원 평창과 강릉을 방문했다.
김 장관은 이날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인 강릉 오발을 방문해 이희범 조직위원장, 최명희 강릉시장 등과 함께 조직위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피겨와 쇼트트랙 경기가 열리는 강릉 아이스 아레나도 들려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국민적 관심사와 세계인의 주목을 끄는 게 중요하다"라며 "행자부에서는 지난 4월 동계올림픽 지원단을 발족해 지원에 나서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림픽 붐업을 위해 앞으로 티켓판매와 성화봉송 시 시·도의 협력과 주민 참여를 독려할 것"이라며 "각 시·도의 인구 유동이 많은 곳에 올림픽 홍보관을 조성해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이어 평창으로 이동해 올림픽 개폐회식이 열리게 될 올림픽 플라자 건설현장을 돌아봤다.
김 장관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주사무소에서 조직위와 강원도의 대회 경기장 조성, 손님맞이 준비 등 올림픽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들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200여 일 후면 세계인의 시선이 강원도로 향할 것"이라며 "행자부는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필요한 올림픽 붐 조성, 지역 환경 정비, 자원봉사 등을 자치단체와 함께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개최지역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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