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충북 옥천지부는 8월 5∼6일 옥천군 동이면 선사공원유적지서 '장승깎기 가족캠프'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 캠프는 함께 야영하면서 길이 1m의 소나무 원목으로 장승을 깎고, 도자기 제작과 돌탑쌓기, 천연 염색 등을 체험하는 행사다.
향토 예술인들이 펼치는 공연을 보면서 감자나 옥수수를 구워 먹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20개팀을 선착순 접수하는데 참가비는 1인당 1만5천원이다.
옥천민예총의 관계자는 "장승이나 도자기를 만드는 도구 등이 무료 제공돼 참가자는 야영 장비만 챙기면 된다"고 말했다.
행사가 열리는 선사공원은 고인돌·선돌 등 선사유적을 주제로 꾸며져 있다. 대청호 연안에 자리잡아 호수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도 즐길 수 있다. 문의 옥천민예총 ☎ 043-731-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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