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연합뉴스) 경남 남해군의 해수욕장 4곳이 14일 일제히 개장했다.
송정 솔바람해변, 두곡·월포해수욕장, 사촌해수욕장, 설리해수욕장이 이날부터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돌입했다.
남해군에서는 지난 7일 상주은모래비치에 이어 개장한 이들 해수욕장은 내달 20일까지 38일간 운영된다.
송정 솔바람해변에선 2㎞에 이르는 백사장과 맑은 바닷물, 해송이 잘 어우러진 청정 보물섬 남해의 정취를 느끼길 권한다.
해안이 두 마을을 잇는 두곡·월포해수욕장에서는 방풍림으로 조성한 소나무 숲과 그 아래 몽돌이 전하는 파도소리를 즐기며 휴식을 취하기에 제격이다.
부드러운 모래와 아담한 해안을 갖춘 사촌해수욕장과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와 해양환경관리공단이 선정한 전국 청정해수욕장 20선에 포함된 설리해수욕장은 오붓한 여름휴가를 보내고 싶은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안성맞춤이다.
배달음식점 등 위생취약시설 일제 점검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하절기 식중독 예방을 위해 배달음식점 등 위생관리가 취약한 식품취급업소를 대상으로 17일부터 21일까지 일제 점검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조리·유통 과정의 위생 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배달음식점 170곳과 24시간 운영되는 장례식장 음식점 110곳이 점검 대상이다.
영업장 안에 동물이 출입하는 애견·동물카페 20여 곳도 식품위생법상 시설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주로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유통기한 지난 원료 사용 행위, 허용하지 않은 식품첨가물 사용 등이다.
도는 이번 점검결과 위생상태가 취약한 업소는 중점 관리대상으로 지정해 지속해서 단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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