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돋보기] '방산비리 혐의' KAI 압수수색…"발본색원해야"

입력 2017-07-1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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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돋보기] '방산비리 혐의' KAI 압수수색…"발본색원해야"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검찰은 14일 개발비 등 원가 조작을 통해 제품 가격을 부풀려 수백억원대의 부당 이익을 취한 혐의와 관련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경남 사천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KAI는 다목적 헬기인 수리온,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 등 국산 군사 장비를 개발해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항공 관련 방산업체다.

누리꾼들은 또다시 터져 나온 방산비리 뉴스에 분통을 터트리면서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방산비리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네이버 아이디 'vzq6****'는 "방산비리는 처벌 정말 강하게 해야 한다. 휴전국가에서 방산비리는 민족반역행위와 같다", '1000****'는 "방산비리는 국민의 생명을 놓고 장난한 거다.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bule****'는 "방산비리 관련자들 모두 엄한 군법으로 다스려 혼내줘서 정신 바짝 차리고 국방 백년대계 사업을 이번 기회에 반드시 재정비해야만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 사용자 '트리폴리'는 "방산비리는 국기문란행위이다. 뿌리채 뽑아 발본색원해야 한다", 아이디 '가고싶어'는 "적극 지지합니다. 안보에 비리가 웬 말입니까? 철저히 파헤쳐 주세요", '페퍼민트'는 "방산비리가 없어져야 자주국방 이루어진다"는 댓글을 달았다.

'산유화'는 "방산비리는 이번에 진짜 뿌리 뽑아야 한다", 'rikki'는 "보수와 진보를 떠나서 부패는 확실히 종식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이버 누리꾼 'howi****'는 "국민 세금으로 불법으로 배부르려고 한 사람들 있으면 엄벌에 처해야 합니다", 'kbum****'는 "전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사기 치는 것을 엄벌하지 않으면 전쟁시 싸워보기도 전에 망한다"고 지적했다.

'ksij****'는 "KAI의 주식을 가지고 있고 오늘 이 일 때문에 급락했지만 이번 검찰 수사는 지지합니다. 방산 비리는 이적 행위나 다름없습니다. 꼭 뿌리 뽑아야 하며 경종을 울려야 합니다. KAI도 이번 일을 계기로 바르고 건실한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 주주들에 대한 속죄라고 생각됩니다"라고 적었다.

아이디 'ilyj****'는 "이건 진보 보수를 떠나 비리 드러나면 엄벌하고 배상금 지불하게 해야 된다. 그래야 자주국방 됩니다", 'phs2****'는 "방산비리는 군의 생명과 국민의 안전과 관계있다. 명확히 비리가 발견되면 일벌백계로 법의 무서움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youngbo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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