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발·패션 R&D센터 내년까지 잇달아 완공

입력 2017-07-15 09:00  

부산 신발·패션 R&D센터 내년까지 잇달아 완공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지역 전략산업인 신발과 패션의 기술개발을 주도할 연구개발센터가 내년에 잇달아 완공한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 사상구 감전동에 건립하는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가 최근 토양오염 처리비를 반영하고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센터는 2014년부터 신발산업 경쟁력 강화와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총 410억원을 들여 추진 중이다.


지반공사 중 발견된 오염 토양 때문에 공기가 늦어졌지만 최근 정부와 부산시가 28억5천만원의 토양오염 처리비를 반영하면서 내년 10월 완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발산업을 홍보하고 관광자원을 활용할 K-슈즈센터도 최근 위탁운영 협약을 하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5년부터 119억원을 들인 이 센터는 신발 홍보관과 전시관 등을 갖추고 있다.

부산진구 개금동에 들어서는 이 센터는 당초 내년 초 완공 예정에서 이르면 올해 말로 완공을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미음산업단지에 추진되는 레포츠 섬유발전 기반시설 역시 내달 중 설계를 마무리한다.

265억원을 들여 섬유 연구개발사업과 섬유 기업 지원사업을 담당할 이 시설은 내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pc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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