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전국의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통합작업 진행 중) 종사자 1천여 명이 14일 오후 서울 세종로공원에서 집회를 열고 여성가족부 등을 상대로 처우개선을 촉구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지난 6년간 인상된 급여가 2만5천 원에 불과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급여의 80%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주장하며 ▲보건복지부 산하기관과 똑같은 임금 테이블 적용 ▲호봉에 물가상승률 반영 ▲전체 예산 대비 인건비 상한선 80% 폐지 ▲모든 직원 정규직화 ▲건강가정·다문화가족 관련 TF에 절반 이상 센터 종사자 참여 보장 등을 요구했다.
김수현 서울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3일 서울시 25개 센터 종사자들이 모여 집회를 연 데 이어 오늘 전국 모임을 열게 됐다"면서 "여성가족부는 책임 있는 행동에 나서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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