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당 "맥도날드 '햄버거병' 진상규명·피해보상하라"

입력 2017-07-14 17:31  

엄마당 "맥도날드 '햄버거병' 진상규명·피해보상하라"

식품안전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등도 요구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민중연합당 자치조직인 '엄마당'은 14일 "맥도날드는 '햄버거병' 진상을 직접 규명하고 진정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엄마당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맥도날드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맥도날드는 '햄버거병'이라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HUS) 진단을 받은 피해 아동 부모들로부터 잇따라 고소를 당했는데도 식품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답변만 내놓는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맥도날드는 안전 체크리스트가 있고 시청 위생점검에서도 이상이 없어 덜 익은 패티가 나올 수 없다고 한다"며 "그러나 손님이 몰리는 등 상황에서 패티가 덜 익을 수 있다는 근무자들의 언론 제보가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엄마당은 또 모든 패스트푸드점의 햄버거 패티 실태조사 및 성분 공개, 축산가공식품 위기대응관리 매뉴얼 마련을 정부에 요구했다.

엄마당은 식품 안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과 국민이 제품으로 인한 사고나 건강 피해를 당했을 때 자유롭게 신고할 수 있는 기관 설립도 제안했다.

엄마당은 노동자당·농민당·흙수저당에 이은 민중연합당의 네 번째 자치조직으로 '엄마들의 직접정치 실현'을 표방하는 군소정당이다. 15일 오후 서대문 문화회관에서 창당대회를 개최한다.

hy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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