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파주시는 산업단지 내 근로자들의 독서 활성화를 위해 14일 신촌산업단지에 '책 읽는 일터도서관'을 개관했다.
파주 지역 산업단지에 도서관이 문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올해 4월 중순부터 사업비 6천만원을 들여 신촌산업단지 내 협동조합 사무실을 도서관(66㎡)으로 리모델링했다.
시는 추가로 1천만원을 들여 도서 800여 권을 갖춰 이날 도서관을 개관했으며 독서동아리 회원들이 회의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신촌 산단 내에는 45개 기업체, 1천300여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으며 시는 일터도서관을 중심으로 직장 공동체 활성화와 직장 내 독서문화 정착을 위해 향후 기업 정보문제 해결, 독서동아리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책 읽는 일터도서관 개관 후 직장인들의 반응이 좋으면 다른 산업단지로 도서관 조성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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