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 폭염특보와 호우특보가 동시에…곡성 62.5m 폭우

입력 2017-07-1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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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 폭염특보와 호우특보가 동시에…곡성 62.5m 폭우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폭염특보가 나흘째 발효 중인 전남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까지 발효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4일 오후 5시 15분을 기해 전남 곡성·구례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날 곡성 옥과면에 62.5m를 최고로 곡성읍 46.5㎜, 구례 28㎜ 등 국지성 소나기가 내렸다.

비는 오는 16일에도 5∼40mm가량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곡성과 구례를 포함한 광주와 전남 15개 지역에는 지난 11일부터 발효되기 시작한 폭염주의보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이날 나주 34.7도, 광주 34.1도, 광양 34도, 보성 33.9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국지성 소나기가 쏟아진 지역에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하강하겠지만, 주말까지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폭염특보가 유지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pch8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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