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폭염특보가 나흘째 발효 중인 전남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까지 발효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4일 오후 5시 15분을 기해 전남 곡성·구례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날 곡성 옥과면에 62.5m를 최고로 곡성읍 46.5㎜, 구례 28㎜ 등 국지성 소나기가 내렸다.
비는 오는 16일에도 5∼40mm가량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곡성과 구례를 포함한 광주와 전남 15개 지역에는 지난 11일부터 발효되기 시작한 폭염주의보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이날 나주 34.7도, 광주 34.1도, 광양 34도, 보성 33.9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국지성 소나기가 쏟아진 지역에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하강하겠지만, 주말까지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폭염특보가 유지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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