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관된 기조로 후속조치 진행해 나갈 것"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14일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대리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과 관련해 일관된 기조로 후속조치를 진행해 나갈 것임을 설명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오후 취임인사차 방문한 내퍼 대사대리를 만나 최근 한반도 정세를 논의하며 이같이 설명하고 양국 간 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내퍼 대사대리는 베를린 구상과 관련한 조 장관의 설명에 이해와 지지를 표시했으며 대북정책에 있어 한미 간 공조체제가 굳건하다는 데 조 장관과 인식을 같이했다.
조 장관은 비공개 면담을 시작하기에 앞서 내퍼 대사대리의 취임 축하 인사에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 상황이 엄중하기 때문에 책임감을 더 강하게 느끼고 있다"면서 "한미 간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na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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