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어린이집 교사 결핵 확진…원생 1명 '잠복 결핵'

입력 2017-07-14 21:48  

청주서 어린이집 교사 결핵 확진…원생 1명 '잠복 결핵'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청주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결핵에 걸린 것으로 확진되면서 보건 당국이 이 어린이집 원생들을 대상으로 긴급 검사를 벌였다.

검사 결과 19명의 원생 중 1명에게서 결핵균이 검출됐으나 다행이 발병하지 않은 '잠복 결핵'으로 확인됐다.

14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 어린이집 교사 A씨는 지난달 23일 타 지역 보건소에서 보건증 발급을 위한 건강검진을 받던 중 '이상 통보'를 받았다.

A씨는 당일 어린이집에 사표를 제출한 후 청주의 한 병원에서 다시 검사를 받았고 지난 7일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주말·휴일을 보낸 후 월요일인 지난 10일 어린이집에 감염 사실을 알렸고, 이 어린이집 원장은 청주 청원보건소에 이 사실을 통보했다.

청원보건소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현장에 나가 원생 19명과 교사 전원을 대상으로 1차 조사를 한 후 이튿날 잠복 결핵 검사, 12일 결핵 검사를 한 결과 교사들은 모두 이상이 없었고 19명의 원생 중 1명이 잠복 결핵인 것으로 확인됐다.

잠복 결핵은 결핵균에 감염됐으나 결핵이 발병하지 않았고 전염력도 없는 상태를 뜻한다.

청원보건소 관계자는 "원생 1명의 결핵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예방적 차원에서 8주간 치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k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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