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플로리다서 가옥 2채 삼킨 싱크홀 발견…10가구 대피

입력 2017-07-15 00:20  

美 플로리다서 가옥 2채 삼킨 싱크홀 발견…10가구 대피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플로리다 주 랜드 오레이크 지역에서 14일(현지시간) 아침 거대 싱크홀이 가옥 두 채와 보트를 삼켰다고 현지 일간지 탬파베이 타임스가 전했다.

관리들은 지반 침하가 계속되고 있어 인근 10가구 주민이 대피했다고 말했다.

싱크홀은 작은 수영장 만한 크기로 시작됐는데 움푹 패기 시작해 점점 커지고 있다. 현지 ABC 액션뉴스에는 싱크홀 속으로 주택 인근에 있던 보트가 빨려 들어가는 모습이 잡혔다.

파스코 카운티 대변인은 응급 위기대응팀이 현장에 파견돼 수습 조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경찰은 랜드 오레이크 오션 파인 드라이브 지역에 근접하지 말도록 차량 운전자들에게 경고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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