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밤사이 충남 서해안 일원에 많은 비를 뿌렸던 장마전선이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일부 시·군에 발효됐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15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보령 대천항 95.5㎜를 비롯해 금산 64.5㎜, 서천 58.0㎜, 보령 55.9㎜, 세종 전의 35.0㎜, 천안 34.8㎜, 계룡 34.6㎜, 태안 33.5㎜, 홍성 30.0㎜, 청양 28.5㎜, 대전 26.2㎜의 강수량을 보였다.
이날 오전 8시 이후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충남 태안·홍성·보령·서천에 발효했던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은 오후 3∼6시 사이 서해안에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오후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30∼80㎜가량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산사태와 침수피해, 시설물 관리,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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