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결장'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꺾고 4연패 탈출

'황재균 결장'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꺾고 4연패 탈출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황재균(30)의 힘을 빌리지 않고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017 메이저리그 후반기 첫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전반기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4(31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으로 아쉬움을 남긴 황재균은 이날 벤치에서 대기했으나 기회는 오지 않았다.

황재균 대신 선발 출전한 에두아르두 누네스는 2번 타자 3루수로 나와 5타수 1안타를 쳤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 초 버스터 포지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2회 초 2사 1, 3루에서 나온 투수 조니 쿠에토의 우전 안타로 또 1점을 뽑았다.

샌디에이고는 곧바로 반격해 2회 말 자브리 블라쉬, 에릭 아이바의 적시타를 묶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샌디에이고가 4회 말 오스틴 헤지스의 좌전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자 샌프란시스코는 6회 초 대타 미겔 고메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고르키스 에르난데스가 우전 적시타를 터트린 데 힘입어 4-3 역전을 일궈냈다.

7회 초 포지의 중월 솔로포로 리드를 2점으로 벌린 샌프란시스코는 9회 말 마무리 샘 다이슨이 비록 1점을 내줬으나 끝까지 리드를 지켜 승리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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