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제39회 윌리엄 존스컵 국제대회 첫 경기에서 대만 B팀을 물리쳤다.
허재 감독이 지휘하는 우리나라는 15일 대만 타이베이의 허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대만 B팀과 경기에서 혼자 18점을 넣은 이승현(상무)의 활약을 앞세워 87-84로 승리했다.
선수 12명을 골고루 기용한 한국은 이승현 외에 김선형(SK)이 15점, 4어시스트, 4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했고 이정현(KCC)도 13점을 보탰다.
이 대회에는 한국과 대만 국가대표 A·B팀, 이란, 이라크, 일본, 필리핀, 인도, 캐나다, 리투아니아 등 10개 팀이 출전해 23일까지 풀리그로 순위를 정한다.
한국은 8월 8일부터 레바논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을 대비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우리나라는 16일 인도와 2차전을 치른다.
◇ 15일 전적
한국(1승) 87(20-27 23-14 18-26 26-17)84 대만 B(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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