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군포·의왕·화성·안산 등은 호우경보 발효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서울과 경기도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도 부천·구리·남양주·하남·광주·양평 등에 16일 오전 3시 1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또 경기도 평택·이천·안성·여주·광명·과천·수원·성남·오산·용인·시흥·김포와 인천광역시, 강원도 홍천 평지·영월·횡성·원주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아울러 경기도 안산과 인천 옹진에는 이날 오전 2시 40분을 기해, 경기도 안양·군포·의왕·화성에는 오전 3시 30분을 기해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오전 4시 기준 강수량은 의왕이 106.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안산 대부도(93㎜), 군포(92.5㎜), 화성 송산(85.0㎜) 순이었다. 서울의 경우 금천구 29.0㎜, 서초구 26.5㎜, 관악구 21.0㎜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강원영동과 충청남부를 제외한 중부지방에 3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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