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지방기상청은 16일 오전 5시 50분을 기해 정선·평창 평지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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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원주, 횡성, 영월 등 3개 시·군과 전날 홍천 평지에도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이로써 도내 발효 중인 호우특보는 중남부 내륙 6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15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원주 부론 102.5㎜, 횡성 안흥 87.5㎜, 평창 86.5㎜, 홍천 서석 82.5㎜, 영월 주천 64㎜, 정선 45㎜, 춘천 남산 40.5㎜ 등이다.
강원 내륙과 산간에는 30∼80㎜, 동해안에는 5∼40㎜의 비가 더 내리겠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한강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팔당댐은 수문 5개를 10m 높이로 열고 초당 2천765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국지적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니 저지대 침수, 시설물 관리, 야영객 안전사고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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