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16일 새벽 충남지역은 장마 전선 영향으로 북부와 서해안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자정부터 오전 7시 현재까지 성거(천안)에 97.5㎜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아산 56.5㎜, 세종 전의 45.5㎜, 서산 45㎜, 신평(당진) 28㎜, 예산 19.5㎜ 등 강수량을 기록했다.
천안에는 오전 5시 50분부터 호우주의보가 내렸다.
밤사이 내린 비로 오전 5시 40분부터 충남 아산시 둔포면에서 주택, 도로가 물에 잠겼다는 신고가 6건 들어왔다. 이어 6시 9분께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에서 차량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대전기상청 박찬귀 예보관은 "오늘은 장마전선 영향으로 흐린 가운데 비가 오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칠 것"이라며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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