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150.0㎜·안성 133.5㎜·청주 130㎜·의왕 125.0㎜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과 경기·강원도 일부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
기상청은 16일 오전 7시를 기해 서울과 인천(강화·옹진 제외), 강원도 홍천 평지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또 경기도 성남·광명·양평·광주·용인·하남·오산·남양주·구리·수원·김포·부천·시흥·과천에 발효된 호우주의보도 해제했다.
이날 오전 0시부터 9시까지 강수량은 충북 증평이 150.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안성(133.5㎜), 청주(130㎜), 괴산(129.0㎜), 의왕(125.0㎜) 등이다.
서울의 경우 서초구 60㎜, 구로 52.5㎜, 강남 49.5㎜, 금천 49㎜를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사이 중부지방에 강한 비를 내리던 장마전선이 아침 들어 남쪽으로 이동한 상태"라며 "오전까지 서울과 경기 지역에는 계속 빗방울이 떨어지겠지만 많은 비가 내리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전 9시 현재 호우경보가 발효된 지역은 충남 천안, 세종특별자치시, 경북 문경, 충북 청주·진천·괴산·증평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충청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큰비가 내리겠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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