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술에 취해 바다에 뛰어든 20대 여성이 해경에 구조됐다.
16일 인천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6분께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에서 A(24·여)씨가 술에 취해 바다에 뛰어들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같은 날 오후 11시 4분께 오이도 방죽길에서 50m 떨어진 해상에서 바다에 떠 있는 A씨를 발견해 구조했다.
A씨는 의식을 완전히 잃지 않은 상태로 인근 대형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A씨는 일행 2명과 함께 오이도에 놀러 왔다가 술을 마신 뒤 바다에 뛰어든 것으로 파악된다"며 "술에 취해 바다에 들어가는 행위는 상당히 위험하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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