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이한섭 사장 등 금호타이어 임원과 부서장들이 지난 15일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2017년 하반기 전략경영' 세미나를 열고 매각 위기에 놓인 회사의 회생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금호타이어 국내외 임원, 팀장, 내수 지점장 등 168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중국 더블스타로의 매각 반대'를 다시 결의하는 동시에 ▲ 판매 확대 ▲ 비용·원가 절감 ▲ 생산성 향상 ▲ 품질 개선 ▲ 수익성 위주 신제품 개발 등 자구 노력을 다짐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2년 내 영업이익률을 10%까지 끌어올린다는 게 금호타이어 임원과 부서장들이 제시한 목표다.
이호 금호타이어 경영기획본부장은 "뼈를 깎는 노력으로 회사를 정상화하겠다"며 "올해 미국 조지아 공장과 중국 난징 공장이 정상화하고 우리가 도출한 과제를 실천하면 자력으로 다시 우량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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