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에도 백화점 여름세일 매출 1∼4% 증가…대형가전 판매 급증

입력 2017-07-16 14:3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장마에도 백화점 여름세일 매출 1∼4% 증가…대형가전 판매 급증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주요 백화점의 올해 여름 정기세일 매출이 대형가전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와 현대, 신세계백화점 등 백화점 3사가 지난달 29일부터 세일 종료 전날인 15일까지 17일간 여름 정기세일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이 지난해 여름세일보다 0.8∼3.7%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여름세일 매출이 1.3%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에어컨 등 대형가전 매출이 40.3% 늘었으며 가구·홈패션(17.8%), 골프(8.7%), 스포츠웨어(6.1%)도 실적이 양호했다.

현대백화점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0.8% 상승을 기록했다.

대형가전 판매 호조로 리빙 부문에서 9.6% 늘었으며 수영복, 래시가드(수상 스포츠용 의류) 등 물놀이용품이 인기를 끌면서 아동 스포츠가 7.5% 신장했다.

반면 여성복(-1.4%), 잡화(-2.5%) 등은 매출이 감소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세일 기간과 장마가 겹치면서 손님을 모으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세일 이후 해외패션대전을 비롯해 다양한 행사를 이용해 소비 심리를 살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3.7% 증가했다.

식음료(F&B)가 10.1% 성장해 매출 상승 폭이 가장 컸으며 명품(7.3%)과 여성의류(7.4%), 남성의류(3.2%), 침구·가전용품 등 생활(5.6%)도 상승세를 보였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년 사이 대구와 하남, 김해 3곳에 백화점을 새로 열었다.신세계는 이들 신규점을 포함한 모든 점포 기준의 올해 여름 정기세일 매출은 지난해보다 10.7% 증가했다고 밝혔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